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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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도서 리뷰 2024. 6. 9. 17:59
저자 토드 부크홀츠번역 이승환출판 김영사발행 2005.05.30.주로 전자책만 읽어오다가, 오랜만에 읽은 종이책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개정판이 몇번 나오고 역자분도 바뀌셨던데, 제가 읽은 건 05년에 1쇄가 나온 버젼입니다. 경제학 원론을 공부하기 전에 기본적인 경제학의 역사와 사조를 알기 위해 집어든 책이었습니다. 현대 교양 경제학 책은 주로 사례에 기반한, 특정 사조의 관점에 중점을 둔 책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 책은 정통적인 경제학과 경제학사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경제학, 특히 거시 경제학이나 경제사 쪽 지식이 0에 수렴하는 본인에게는 이 책은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보통 교양서적은 술술 읽히는 책을 선호하는데, 이 책은 좀 각잡고 읽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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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도서 리뷰 2024. 6. 6. 18:00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저자 박솔미출판 언더라인발행 2024.04.29.이 책의 저자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카피라이터로 제일기획, Apple, LG전자에서 일하신 분입니다. 따라서 책 내용 자체는 짧고 간결하면서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쓰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즉 우리가 매일 주고받는 이메일이나 카톡같은 것에도 해당하는 글쓰기란 뜻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글쓰기에 관한 책을 기웃거리다 호평이 많아서 읽게 된 책입니다. 서평대로 매우 마음이 따뜻해지는 필체로 쓰여있습니다. 저자분의 직장에서의 개인 경험도 풍부하게 들어가있어서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이 흥미로워보이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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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미국사 다이제스트 100도서 리뷰 2024. 5. 10. 13:26
역전다방 남북전쟁 편을 보며, 내가 생각보다 미국사에 대해 아는게 없구나...를 느끼며 읽은 책입니다. 어떤 주제에 깊이 파고들기보다 미국사에 중요한 장면이나 인물, 사건을 100개를 뽑아서 다뤄요. 미국사 다이제스트 100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저자 유종선출판 가람기획발행 2012.10.22.생각보다 밀리에서 서평이 좋길래 읽었는데, 매우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앞부분 콜럼버스 얘기, 제임스 타운 얘기나 초기 정착 얘기는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게 넘어갔어요. 단순히 시대별로 나아가는 책이 아니다보니 시대별로 앞으로갔다 뒤로갔다 하기도 하지만, 혼란을 준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 스토리텔링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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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퀴팅 (더 나은 인생을 위한 그만두기의 기술)도서 리뷰 2024. 5. 1. 13:49
서점에서 뒤적뒤적 거리다 발견한 책. 도입 부분을 보니 저자가 무려 대학원을 관둔 사례로 시작한다. 물론 이후에 다시 학위는 땄다고 하지만... 공감이 가서 더 읽기 시작했다. 마침 밀리의 서재에 있어서 전자책으로 완독했다. 퀴팅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저자: 줄리아 켈러출판: 다산북스번역: 박지선발행: 2024. 1. 17.결국 후크 부분의 저자의 고백에 이끌려서 끝까지 읽었다. 번역도 잘 돼 있어서 술술 읽힌다. 미국은 청교도, 개척 정신이 뼈에 박힌 나라다 보니 자기주도성을 엄청나게 강조하는 나라이다. 이 부분은 책에서 소개되는 1859년에 출판된 '자조론'(self-help)이란 책에서 잘 드러난다.'그릿'이라는 자질이 없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