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t Va Bien Tout Va Bien

저자 토드 부크홀츠번역 이승환출판 김영사발행 2005.05.30.주로 전자책만 읽어오다가, 오랜만에 읽은 종이책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개정판이 몇번 나오고 역자분도 바뀌셨던데, 제가 읽은 건 05년에 1쇄가 나온 버젼입니다. 경제학 원론을 공부하기 전에 기본적인 경제학의 역사와 사조를 알기 위해 집어든 책이었습니다. 현대 교양 경제학 책은 주로 사례에 기반한, 특정 사조의 관점에 중점을 둔 책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 책은 정통적인 경제학과 경제학사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경제학, 특히 거시 경제학이나 경제사 쪽 지식이 0에 수렴하는 본인에게는 이 책은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보통 교양서적은 술술 읽히는 책을 선호하는데, 이 책은 좀 각잡고 읽어야 하는..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저자 박솔미출판 언더라인발행 2024.04.29.이 책의 저자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카피라이터로 제일기획, Apple, LG전자에서 일하신 분입니다. 따라서 책 내용 자체는 짧고 간결하면서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쓰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즉 우리가 매일 주고받는 이메일이나 카톡같은 것에도 해당하는 글쓰기란 뜻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글쓰기에 관한 책을 기웃거리다 호평이 많아서 읽게 된 책입니다. 서평대로 매우 마음이 따뜻해지는 필체로 쓰여있습니다. 저자분의 직장에서의 개인 경험도 풍부하게 들어가있어서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이 흥미로워보이기까지 합니다..

키워봐요 적금은 보통 1인당 1계좌씩만 만들 수 있지만 이벤트를 하면 특별히 2계좌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여행 이벤트 할 때 야심차게 만들어둔 두번째 계좌가 있었는데, 엊그제 만기가 됐습니다. 처음엔 적금을 열심히 할 줄 알고 두개를 만들었으나.. 주식 투자 비중이 늘며 어중간한 액수만 거치해놓게 됐네요 ㅠ 거기다가 여행 이벤트로 주는 쿠폰들은 떙기는게 없어서 하나도 안썼습니다. 저에게는 순전히 계좌를 두 개 만들기 위한 이벤트였을뿐... 원금 : 2,693,000원세전이자:39,192원세금:6,020원받은금액:2,726,172원 총 4.5%의 금리를 적용받은거 치고는 이자가 좀 큰(?) 편인데요. 원금의 대부분 금액을 초반 시기에 부어서 동금액을 나눠서 납부하신 분들에 비하면 이자가 많을 것으로..

엊그제 드디어 1300일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조금 지나면 1400일이 되고 4주년까지 갈 듯 합니다. 예전에는 긴 스트릭에 대한 보상이 거의 없었는데 요새는 그나마 리더보드에 써주기도 하고 위젯도 그날만큼은 특별하게 바꿔줍니다. 듀오링고는 언어를 배우는 초기에 효과가 극대화되고 이후에는 그닥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일본어 한자 업데이트로 나름 쓸만해졌습니다. 영어로 배워야하니, 영어에 부담이 별로 없으신 분들은 일본어 한자 외우기 아주 좋은 앱이 된거같습니다. 유료로 사본 한자외우기 어플들만큼 퀄리티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듀오링고 자체의 효율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말이 많습니다만, 이런 단순 암기에는 매우 좋은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이라면 업데이트 할 때마다 진행과정이 이리저리 뒤섞인다는거? 정도지만,..

나의 첫 금리 공부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저자 염상훈출판 원앤원북스발행 2019.10.15.작년부터 투자를 시작하다 보니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단어가 바로 금리입니다. 보통 금리라는 뉴스에서 말을 많이 듣기는 했지만, 막연하게 이자율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이 책을 발견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각 파트마다 금리와 경제 개념과의 관계를 다루는데요, 금리-경기, 금리-물가, 금리-신용, 금리-환율, 금리-경제위기의 관계에 대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이 책은 금리와 경제와의 관계를,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내용을 충분히 할만한 질문들로 풀어냅니다. PART 1의 '왜 국가는 돈을 찍어서 국민들에게 고루 나눠주면 안 ..

어제 Exam P를 치고 왔습니다. SOA Exam P는 The Society of Actuaries에서 주관하는 확률론(Probability) 시험입니다.  미국 계리사 시험의 관문에 해당하는 과목이에요. 시험 스케쥴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 P시험은 총 4번이 있네요. 저는 5월 13일자 시험을 쳤습니다. 학부 때 확률론 수업을 들었던지라 시험 대비는 별 게 없었습니다. 조건부확률이나 Poisson, Exponential 분포들, 확률변수들에 대한 개념들 정도만 복습하고 바로 SOA에서 제공해주는 샘플 프라블럼들을 풀었습니다. 샘플프라블럼링크. SOA 홈페이지에 보시면 실라버스도 볼 수 있는데, 한국 계리사 시험 준비하신 분들이나 학부 때 확률론을 배우셨던 분들이라면 그냥 바로 문제..

역전다방 남북전쟁 편을 보며, 내가 생각보다 미국사에 대해 아는게 없구나...를 느끼며 읽은 책입니다. 어떤 주제에 깊이 파고들기보다 미국사에 중요한 장면이나 인물, 사건을 100개를 뽑아서 다뤄요.  미국사 다이제스트 100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저자 유종선출판 가람기획발행 2012.10.22.생각보다 밀리에서 서평이 좋길래 읽었는데, 매우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앞부분 콜럼버스 얘기, 제임스 타운 얘기나 초기 정착 얘기는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게 넘어갔어요. 단순히 시대별로 나아가는 책이 아니다보니 시대별로 앞으로갔다 뒤로갔다 하기도 하지만, 혼란을 준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 스토리텔링이 일품입니다...

얼마 전부터 스위치가 휴대모드로 플레이시 왼쪽 조이콘을 인식하지 못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거기다 조이콘을 꽂아놓으면 배터리가 매우 빠르게 방전되는 현상까지 일어났다. 독모드로 플레이하면 되긴 하지만.. 휴대모드를 포기할 순 없어서 집 근처 게임 샵을 찾아갔다.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조이콘 문제는 아니라 한국 닌텐도에 정식으로 A/S처리를 하는게 나을거란 말을 들었다. 다른 스위치에 연결해보니 조이콘은 정상 작동. 결국 본체 문제란 얘기였다. 내 스위치는 구입한지 4년이 되가는 녀석이어서, 무상A/S는 불가하므로 따로 영수증이나 구입 증빙 서류는 보내지 않고 그냥 본체만 보냈다. 온라인으로 수리 접수를 하면 주소를 카톡으로 보내주는데, 이 주소로 수리 받을 기기를 보내면 된다. 우체국에 가서 우체국 1호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