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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도서 리뷰 2024. 6.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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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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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언더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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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4.04.29.
이 책의 저자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카피라이터로 제일기획, Apple, LG전자에서 일하신 분입니다. 따라서 책 내용 자체는 짧고 간결하면서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쓰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즉 우리가 매일 주고받는 이메일이나 카톡같은 것에도 해당하는 글쓰기란 뜻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글쓰기에 관한 책을 기웃거리다 호평이 많아서 읽게 된 책입니다. 서평대로 매우 마음이 따뜻해지는 필체로 쓰여있습니다. 저자분의 직장에서의 개인 경험도 풍부하게 들어가있어서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이 흥미로워보이기까지 합니다.
보통 이런 류의 책들이 너무 형이상학적이거나, 맞춤법이나 단어에 집중한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고 매우 실용적인 팁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말꼬리를 잘 갖고 놀아야 합니다. 문장의 마지막글자를 매번 다르게 고쳐쓰는 것만으로도 글에 활기를 더할 수 있죠. 때론 문장을 다 마치지 않고, 단어로만 끝맺는 것도 방법. 문장과 문장 사이에 쉼표가 들어서며 글 전체에 활기가 돌게 돼요. 문장의 길이도 다채로워지는 덕분에 덤으로 얻게되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글의 리듬.
같은 팁들은 잘 생각해놓고 있으면 적용할수 있죠. 저도 아직은 익숙치 않지만... 연습을 하다보면 생각하지 않고 적용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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